울산원협, ㈜해도지에프엔비와 위탁가공 계약 체결
울산원협, ㈜해도지에프엔비와 위탁가공 계약 체결
  • 조형익
  • 승인 2020.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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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조합장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탄력 받을 것”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올 12월부터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무로 만든 깍두기 김치를 친환경 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에 공급한다.

김치제조업체인 ㈜해도지에프엔비와 위탁가공 협약을 체결하고 울주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로 만든 깍두기 김치를 학교급식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 협약을 통해 봄·가을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의 판로를 개척하고 향후 배추김치까지 영역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꾸준히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치 위탁가공을 통해 무·배추 등의 주재료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마늘 등 조미채소의 공급량도 확대될 전망이므로 친환경 재배농가들의 품목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원예농협 김철준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무 등으로 학교급식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재배 농가의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에 도움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깍두기 공급은 울주군과 남구의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