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장수사진 무료촬영
광양원협, 장수사진 무료촬영
  • 조형익
  • 승인 2020.11.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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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조합장 “수요조사 후 개별적 시간 안배해 촬영”
장수사진 무료촬영 모습
장수사진 무료촬영 모습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은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13일 농촌어르신들 88명에게 장수사진 촬영 무료지원을 마쳤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 장수사진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문화공연, 법률상담, 기계수리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2013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공헌 우수 농협을 추천해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차를 두고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제한하며 4회 차로 나눠 진행됐다. 또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역 방면별로 방역이 완료된 순회버스를 배차하고 임직원이 차량에 동승하여 승하차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장수사진을 찍은 한 조합원은 “요즘 코로나로 힘들고 농사일로 지쳐 웃을 일도 없었는데, 집에서 올 때부터 갈 때 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와준 직원들 덕분에 오랜만에 많이 웃고, 사진도 잘 찍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 조합장은 “올해 초부터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계획을 세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 수요조사를 거쳐 개별적 시간을 안배한 후 사진을 찍어드렸으며,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사진촬영을 안전히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