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얼굴있는 농산물판매 ‘로컬푸드’
광양원예농협, 얼굴있는 농산물판매 ‘로컬푸드’
  • 조형익
  • 승인 2020.11.1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농업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선행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 속에도 로컬푸드 직매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인과 손을 잡고 활동에 들어갔다.
‘얼굴이 있는 농산물’로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유통영역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점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5년 4월 옛 공판장 자리에 전남 최대 규모로 준공, 중소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소득을 올리는 모범적인 사업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선, 저렴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광양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하다.
출하농가 육성과 교육, 신선농산물, 상품 관리, 매출액, 출하농가 참여도 등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전반에서 거둔 성과다. 출하농업인은 개점 당시인 2015년 133명에서 올 현재 350여 명의 농업인 참여하고 있으며 약 450여 품목의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2016년 개장한 LF스퀘어점은 전남 최대 복합쇼핑몰로 의류, 가전 등 각종 생활용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에 마련됐다. 특히 330여 평의 규모의 백화점식 새로운 모델의 공간으로 재구성되면서 연매출 40억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광양원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전국 1,100개 농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수출물류센터 … 전문 유통관리사 운영

2004년 광양항에 들어선 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콜드체인시스템이 도입되고 파프리카 전문단지가 조성되는 등 수출도약기를 맞고 있다. 또한 공인 농산물품질관리사및 산지유통관리자 등 수출 전담팀이 농산물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수출물류센터는 기존 수출 상품과는 차별화된 개념의 품질 규격화와 품질인증, 브랜드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수출 농산물의 수집·선별·등급화·포장·저장 등 수출 물류의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2003년 수출물류센터 운영주체로 선정된 이후 일본, 홍콩,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으로 파프리카, 깻잎, 애호박, 화훼류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은 수출물류센터 운영이전인 1990년대부터 방울토마토, 단감, 파프리카, 화훼 등을 수출하며 수출농협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코로나19 어려움 지역경제인과 손잡고 활로모색

2020년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최대 성수기인 화훼시장이 얼어붙고 초중고 등 각급학교의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등 농산물 소비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광양원협은 지역경제인 등과 손을 잡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화훼 재배 농업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꽃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4월 60여 곳의 광양제철소협력회사와 함께한 ‘사랑의 꽃 나누기’를 펼치는 등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했다.

# 여성회 눈부신 활동

광양원협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여성회는 매년 광양읍 및 옥룡, 봉강 등 광양시 일대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광양원협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다. 매년 하계 영농비수기에 맞춰 농업에 사용 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직접 수거해 종류별로 분류 한 후 재활용처리장으로 보내고, 재활용으로 얻는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후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환경보호도 하면서 불우한 이웃까지 돕는 일석이조의 선행을 보이고 있다. 여성회원들은 고된 농사일만으로 지칠법한데도 직접 키운 농산물 나눔 봉사 등 광양원협 지역공헌사업에 꾸준히 동참하면서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얻는 보람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

이와 함께 광양원협은 부추, 애호박, 매실 농가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GAP 및 농약 안전사용, 병해충 예방을 위한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GAP 인증신청 및 심사 ▲인증기준별 준수사항 등이며 농약안전사용 교육은 ▲도입배경 ▲도입에 따른 변화 ▲도입시기 및 대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시장이 얼어붙고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농협과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