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콕뱅크, 금융권 최초 개인간 카드결제 도입
농협콕뱅크, 금융권 최초 개인간 카드결제 도입
  • 이경한
  • 승인 2020.09.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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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매 영세농업인 손쉽게 결제 가능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4일부터 금융권 최초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 간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4일부터 금융권 최초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 간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지난 24일부터 한국NFC(대표 황승익), 유디아이디(대표 김재인)와 제휴를 맺고 농협 콕뱅크(모바일 간편뱅킹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최초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 간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사업자등록증 없는 개인이 결제를 받을 경우 계좌이체 또는 현금으로만 가능했으나 콕뱅크에서 ‘페이앱라이트’ 앱을 설치하면 연간 2,400만원(1회 50만원, 월 200만원)까지 별도의 단말기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NFC 터치나 결제링크(URL) 전달방식 등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골장터나 과수원, 비닐하우스, 국도변 등 현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세농업인들이 손쉽게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어 거래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에 늘어나는 인터넷판매나 통신판매에 카드결제를 받을 수 없어 대응하지 못했던 일반 개인들에게도 커다란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