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7개 부처 창업기업 육성 지원
중기부와 7개 부처 창업기업 육성 지원
  • 조형익
  • 승인 2020.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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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140개사 최종 선발
소관부처가 관련분야 특화정책 연계 지원 계획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은 부처 협업으로 추진하는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유망 창업기업 14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발굴·육성을 목표로, 중기부의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차 추경 예산을 활용하여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기존 중기부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다른 점은 비대면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비대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7개 부처가 처음으로 협업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협업체계에 따라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유관 전문기관을 중기부에 추천하고, 중기부는 해당기관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하여 각 부처의 분야별 정책 방향이 가미된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7월 사업이 공고된 후, 분야별로 최고 30: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이는 등 많은 호응속에서 초기창업기업 2,094개사, 예비창업자 152명이 사업참여를 희망했고, 각 주관기관의 전문적 평가를 거쳐 총 140개의 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창업기업에게는 향후 분야별 주관기관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아이템과 사업 내용별 특성을 고려해 각 부처의 해당분야 정책이 연계된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 부처 중 농식품부는 주력 정책분야인 농식품 분야의 온라인 유통 ·판매, 무인 서비스 시스템 등 관련 초기 창업기업에게 이 분야 기술평가와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번 부처 협업체계를 올해 시범으로 운영한 후 내년에도 지원분야와 규모 등을 확대하여 비대면 유망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