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ICT 접목 스마트APC 구축 추진
농협, ICT 접목 스마트APC 구축 추진
  • 이경한
  • 승인 2020.09.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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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어 시스템 원물 품질관리 효율화

농협경제지주 원예사업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디지털기술인 ICT 접목을 통한 스마트APC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한 원물 품질관리 및 시설관리의 효율화가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APC란 ICT 접목을 통한 운영효율성 증대 및 수확후 관리기술 적용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출하하는 APC를 일컫는다. APC별 품목별 최적화된 품질관리 및 시설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APC 모델 구축을 위한 주요내용으로는 △전처리시스템(품목별 예냉, 세척, 건조 등 최적 전처리 조건 설정 및 실시간 관리) △선별시스템(AI를 활용한 품목별 최적 자동선별) △저장시스템(품목별 최적 저장조건 설정 및 실시간 저장물량 손실제어) △출하·운송시스템(실시간 입출고 및 재고현황 관리) △판매·피드백시스템(실시간 소비지 물량 및 품질관리) 등이 있다.

이를 위해 1단계(2020년 7월∼12월)로 스마트 모델 개발에 필요한 APC 수준 점검 및 진단, 보완사항을 제시하고 2단계(2021년∼2022년)로 시범APC 20여개소를 선정해 앱 개발 및 적용에 들어간다. 3단계(2023년∼)에는 앱 피드백 및 보완을 통한 스마트APC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다.

농협경제지주 원예사업부 관계자는 “ICT 적용으로 디지털 기반의 효율화된 APC 운영관리가 가능하다”며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물 품질관리 및 시설관리 효율화와 앱기반 관리시스템으로 손안의 사무실 구축을 통한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저점APC를 스마트화해 지역 거점역할을 부여하고 일반APC는 거점APC 보완역할 수행 또는 기능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