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예방 위한 칼슘제 지원
폭염 피해예방 위한 칼슘제 지원
  • 조형익
  • 승인 2020.08.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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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햇빛데임(일소) 및 부패현상 예방

최근 집중호우 및 폭염으로 과수 생육장애 및 일소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긴급 약제지원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사과, 배 등 과실 수급안정(계약출하) 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탄산칼슘 성분제재를 2회 살포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약제는 1일 약제 방제 후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소요예산은 경제지주 과실적립금 50%와 사업농협의 50%로 총12억 4,600만원이다.

사업농협은 9월 4일까지 해당농가에 약제를 공급하고 인수확인증을 징구 후 약제공급 및 사업비 정산신청서와 함께 관할 경제지주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지역본부는 9월 11일까지 관내 사업농협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정산신청서를 폭염예방 약제지원 공급표와 함께 원예사업부로 제출하면 된다. 계통사무소는 약제가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라고 있다.

이를 통해 자외선 차단효과를 높이면서 분해를 통한 과일 일소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한 사과 2,190ha와 배 1,704ha가 사업대상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식물세포막과 세포벽을 강화시켜 햇빛데임(일소) 및 부패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실폭염 최소화를 통해 추석시기 과실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