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맛있는 배로 소비되길
봄철 냉해 피해로 결실 부족
봄철 냉해 피해로 결실 부족
배 수확철이 다가왔다.
원황 수출작업도 시작되었고 50일간의 긴 장마는 뜨거운 햇빛 속에 잊혀져가고 있다.
정말 제대로 커줄 수 있을까 했던 배들은 어려운 기상환경을 이겨내고 단 맛을 내면서 농업인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고 있다.
처서와 칠석이 지났다.
배은 예로부터 칠석에 맞춰 햇배를 출하했었다. 배 이름도 ‘칠석배’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윤달이 들어 8월 25일이 칠석이지만 대개 8월 상순이면 햇배 맛을 볼 수 있었다.
비록 극심한 봄철 냉해로 결실량도 부족하고 냉해 상처도 있지만 올해만큼은 모든 소비자가 맛으로만 배를 소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민호<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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