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협, 담양지역 수해농가 봉사 실시
광주원협, 담양지역 수해농가 봉사 실시
  • 조형익
  • 승인 2020.08.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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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기 조합장 “적정한 보상기준 마련 농가 피해 줄일 수 있어야”
지난 13일 광주원협 정일기 조합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문농협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 13일 광주원협 정일기 조합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문농협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을 가졌다.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이달 초 발생한 수해를 입은 농가에 긴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원협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담양지역 수해를 입은 가옥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활동을 벌였다. 담양지역은 이번 풍수해의 최대 피해지역 중하나다.

봉사활동은 정일기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11일 25명, 12일 22명, 13일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 중문농협 김원범 상임이사, 진승완 지도상무를 비롯해 12명 등 총 38명, 14일 28명 참석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광주 양산동의 장만식 농가는 4년간 키운 체리를 이번 수해로 모두 잃어 주변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장만식 농가는 “시에서 수해 보상으로 종자가격 300만원을 준다는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일기 조합장은 “우선 손닿는 데로 봉사를 실시했지만 수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 걱정이 큰 편”이라면서 “적정한 보상기준을 마련해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