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기농종자 생산체계 구축
국내 최초 유기농종자 생산체계 구축
  • 이경한
  • 승인 2020.07.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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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씨드바이오, 유기농토양서 생산
제일씨드바오의 종자연구 포장 모습
제일씨드바오의 종자연구 포장 모습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다이어트고추 등 세계 최초의 기능성종자로 농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 종자명장)가 앞으로 국내 최초 유기농종자를 육종하고 생산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자연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기농 농산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유기농종자를 생산하는 종자회사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농촌인구 감소로 향후 농업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식물공장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시대변화에 발맞춰 제일씨드바이오는 유기농토지 및 식물공장에 적합한 유기농종자를 육종하고 생산하기로 했다.

진정한 유기농 농산물이란 유기농으로 채종된 종자를 유기농으로 인정받은 토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국내에는 유기농종자를 생산하는 종자회사가 없어서 유기농농산물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제일씨드바이오는 국내 최초 유기농으로 인정된 토양에서 우량종자를 유기농으로 생산해 전국 유기농농가와 식물공장에 공급할 계획으로 모든 생산준비를 마친 상태다.

유기농종자는 유기농으로 인정된 토지에서만 생산해야하고 농약 등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므로 채종양이 일반채종보다 적고 채종이 어려워 종자단가는 일반 종자단가보다 3∼5배정도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1978년 설립된 제일씨드바이오는 인류의 건강을 위해 육종한다는 목표 아래 박동복 종자명장과 박지성 소장은 전통육종방법에 의해 NON-GMO로 육종해 왔으며 그동안 우수한 채소종자 350여 품종을 개발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종자주권을 지키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