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창고에 에너지절약 제상시스템 설치
저온창고에 에너지절약 제상시스템 설치
  • 조형익
  • 승인 2020.05.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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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장, 온실가스감축 및 선도유지 기대
저온창고 내부
저온창고 내부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동 지하 저온창고에 에너지절감과 저장 농산물 선도유지 기능이 강화된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이 4월말 설치돼 농산물 선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 따르면 강서시장은 반입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하에 대형 저온창고 80개소(저장능력 5,780톤, 창고면적 6,743㎡)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제상시스템은 증발기 핀에 발생된 얼음두께를 감지해 필요시에만 제상히터가 가동돼 에너지절약은 물론 농산물 선도유지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특히 시장도매인동 20개소 저온창고에 대한 에너지 절감량은 약 28%(15만kWh/년)로 년간 전기요금이 896만원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설치된 제상방식은 제상시스템을 주기적으로 가동하는 타이머 방식으로 전기 소비가 많아 유통인에게 관리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김경호 사장은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설치해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유통인 에게는 관리비 절감효과와 신선도 유지로 유통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