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비대면 판촉 임산물 수출 촉진
산림청, 비대면 판촉 임산물 수출 촉진
  • 이경한
  • 승인 2020.05.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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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온라인쇼핑몰 상품등록 지원
수출용 표고버섯 모습
수출용 표고버섯 모습

산림청은(청장 박종호) 코로나19로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비대면(Untact) 수출사업 추진에 나선다.

온라인 수출에 익숙하지 않은 수출업체를 대신해 한국임업진흥원과 전문업체가 해외 유명 온라인쇼핑몰(아마존)에 상품 등록 및 판매, 고객관리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각종 해외박람회, 수입상바이어 초청행사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됨에 따라 온라인박람회와 모바일 화상수출상담회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임산물 수출협의회별 비대면 판촉(마케팅)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독려하고 aT 해외지사와 연계해 영향력자(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등도 진행한다. 수출협의회가 전자상거래 수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총회개최 시 유관기관 합동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 연합조직으로 9개 품목(밤, 감, 표고, 대추, 건강임산물, 분재, 조경수, 합판보드, 목제품)을 결성해 운영 중이다. 한국산 임산물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aT 해외지사와 SNS에서 파급력 있는 영향력자를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임산물 효능 홍보, Google 광고 및 현지 신문과 라디오 등을 활용한 임산물 홍보도 추진한다.

산림청은 코로나19 영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임산물 수출업계 긴급 지원방안을 시달하고 유관기관과 온라인회의를 통해 매주 진행사항을 점검해 오고 있다. 주요 단기임산물 수출(밤, 표고, 대추, 떫은감)시 유통비가 경감되도록 △판매촉진 장려금(인센티브) 지급율 상향 △해외판촉이 원활히 되도록 대상국 변경, 수출 의무액 하향 조정, 시식비 허용기준 확대 등 각종 운영기준 완화 △비대면 판매방식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매월 전자설문을 통해 수출업계의 수출상황 등을 지속적해서 모니터링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판촉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신규 비대면사업을 계속 발굴해 즉시 시행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