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완판행진 이어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완판행진 이어가
  • 이경한
  • 승인 2020.04.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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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길 막혀 다음달까지 특판행사
코로나19로 일본 수출길이 막힌 강원도 아스파라거스가 국내에서 연이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일본 수출길이 막힌 강원도 아스파라거스가 국내에서 연이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일본 수출길이 막힌 강원도 아스파라거스가 국내에서 연이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강원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는 도내에서 생산·수출되는 아스파라거스를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1일(매주 월, 목요일 10시 시작)까지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봄, 강원도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시작되는 이번 특판행사는 온라인 직거래로 이뤄지며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www. jinpoomshop.kr)와 네이버스마트스토어(강원마트)를 통해 진행된다.

특판 행사첫날인 지난 20일부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수출용으로 굵기가 1호(25mm 이상), 2호(17mm 이상)가 대상이다. 수출용 1~2호 굵기는 이른 봄 초기에 수확되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당 7,000원으로 판매된다.

총 특판물량은 2만상자(20톤)이며 택배 물류비와 포장재 비용은 강원도가 농가에게 지원한다. 아스파라거스는 2013년 첫 수출 이후 지난해 25.6톤을 수출했으며 금년도에는 45톤을 목표로하고 있다.

그러나 주 수출대상국인 일본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물량을 축소함으로 강원아스파라거스 생산자연합회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자 특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강원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 김영림 회장은 “이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며 그동안 고가로 인식됐던 아스파라거스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