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단체, 코로나 위기 대응 지원예산 편성 촉구
친환경단체, 코로나 위기 대응 지원예산 편성 촉구
  • 조형익
  • 승인 2020.04.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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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 … 긴급운영자금 지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친환경·먹거리 진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위기에 직면한 전국의 친환경농가·생산단체· 생협·가공업체·급식 납품업체·소비단체 등이 위기를 타개하고 나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협회를 비롯해 국내 친환경농업 유관 기관·단체 및 유통 기업 등이 조직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 대책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초·중·고교 학생 대상 친환경농식품 생활꾸러미 공급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 농가, 가공업체, 급식관련 업체 대상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비상대책기구 소집을 통한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닌, 농가와 급식 납품 관련 유통업체들 및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중장기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