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채류 농업관측
4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4.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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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3%·딸기 2%·토마토 6% 전년대비 감소
참외 1% ↑ 4월가격 보합세, 오이 4% ↑ 4월가격 ↓

4월 오이·참외 출하량 전년대비 증가, 딸기 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4월 출하량 전년 대비 3% 감소 전망 = 4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영남지역에서 겨울철 일조시간 부족으로 인한 수정 불량으로 재정식한 농가가 늘었고, 과 비대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출하면적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 강세로 정식면적이 확대되어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4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 = 4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53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kg에 2,500~2,700원으로 전망된다.
△4∼6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감소 전망 = 4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많고, 봄배추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5,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 약세로 전년보다 각각 2%, 3% 감소할 전망이다.
4, 5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영남(안동, 봉화)지역에서 고추, 콩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각각 2%,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
△4월 출하량 전년 대비 1% 증가 전망 = 4월 참외 출하면적은 농가 고령화와 타 작목 전환으로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단수는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겨울철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생육이 지연되었던 2화방 수확이 4월 중순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에도 단수가 증가하여 전년 보다 1%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별 출하 비중은 상순 26%, 중순 36%, 하순 38%로 조사되었으며, 4월 상순 출하량은 화방교체기(1화방→ 2화방)로 중·하순 대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전년 대비 보합세 전망 = 4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하나 전년(5만 1,000원)과 비슷한 상품 10kg 상자에 5만 1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최근 기상호조로 품질이 전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어 물량 증가 대비 가격은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
△4월 출하량 전년 대비 2% 감소 전망 = 4월 딸기 출하면적은 정식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2% 증가 하나, 단수는 생육 초기 잦은 비로 인해 탄저병, 시들음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여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가 감소하여 전년 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작황 부진으로 조기에 출하를 마무리하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가격 전년 대비 보합세 전망 = 4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나 품질 저하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전년(1만 3,600원)과 비슷한 상품 2kg 상자에 1만 4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토마토
△4월 출하량 전년 대비 6% 감소 전망 = 4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지역(부산광역시, 밀양, 군위)에서는 도시개발과 지난해 가격 하락으로 정식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충청지역(부여, 공주)에서는 오이, 수박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단수는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가을 정식시기 일조량이 부족하여 전반적으로 착과가 불량하였고, 비대도 원활하지 않아 대과 비율이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6%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감소, 5~6월은 증가 전망 = 4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철원에서는 파프리카, 풋고추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춘천과 화천 등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력 고용난으로 정식면적을 줄이 거나 정식시기를 늦출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역의 타 작목(피망, 고추, 수박, 대파 등)에서 일반 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 되었다.
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6%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 화천에서는 정식을 5월에서 6월로 늦추려는 농가가 많고, 횡성에서는 토마토 전용 하우스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정식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 대비 1% 증가 전망 = 4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원형 방울토마토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품종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4월 단수는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월 기상이 양호하여 전월보다 작황은 개선되었으나, 전년 보다 착과수가 적고 과 크기가 작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출하량은 단수가 감소하나, 출하면적이 늘어 전년 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정식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4~5월 정식면적 전년 대비 증가, 6월은 감소 전망 = 4~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14%,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논산, 부여)과 호남(김제, 익산)지역에서는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고 4~5월에 정식을 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평창과 횡성에서는 원형 방울토마토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품종을 전환할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횡성과 춘천에서 지난해 가격 약세, 인력부족 등으로 정식면적을 줄이거나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오이
△4월 출하량 전년 대비 4% 증가 전망 = 4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경북 상주, 충남 천안, 충북 진천에서는 출하시기가 앞당겨졌고,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는 타 작목(토마토, 수박 등)에서 전환한 농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 = 4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 8,5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 6천~2만 8천원 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 증가, 5월 비슷, 6월 증가 전망 = 4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경기 연천에서는 타 작목(호박, 파 등)에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고, 충남 아산에서는 취청오이에서 백다다기오이로 품종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으며, 6월은 전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강원 홍천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정식시기가 5월에서 6월로 늦춰질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취청오이 출하량 전년 대비 6% 증가 전망 = 4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남 순천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4월 단수는 일조량 증가로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취청오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6% 많을 전망이다.
△4월 정식면적 감소, 5월 비슷, 6월 증가 전망 = 4월 정식면적은 경기 여주에서 정식이 3월로 앞당겨졌고, 전남 여수에서 토마토로 작목이 전환되면서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고, 6월은 강원 홍천에서 정식을 7월에서 6월로 앞당기면서 전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