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 총 750억 긴급 지원
경북,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 총 750억 긴급 지원
  • 조형익
  • 승인 2020.04.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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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한 연장 이자 20억 감면 … 농가부담 최소화

경상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들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포함, 총 750억 원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지원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또한 이미 지원된 융자금 1,001억원의 상환기간 1년 특별 연장,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20억원을 감면한다.

농어가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소모성 농어업자재, 농약, 소규모 농기계 및 농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원물 구입 용도로 지원한다.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개인 2천만 원, 농어업법인 등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 한 해 이자 1%를 감면한다.

1,772명에게 지원 된 농어촌진흥기금 1,001억 원에 대해 상환기한을 1년간 특별연장 하고 금년도 이자 1%(20억원 정도)를 전액 감면해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업분야 피해와 농어가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아울러,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이외에 2020년 농어촌 진흥기금으로 지원 결정 된 650억 원에 대해서도 사업의 시급성을 판단한 후,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이 우선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에 따라 농어가 경영 불안이 가중 되고 있다”며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과 상환기한 연장 및 이자감면이 어려운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