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라19 위기속 품목농협간 우의 다져
코로라19 위기속 품목농협간 우의 다져
  • 이경한
  • 승인 2020.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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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협-대구경북능금농협 특산물 교류
고계곤 조합장 등 군산원예농협 임직원들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보내온 사과주스에 감사해하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 등 군산원예농협 임직원들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보내온 사과주스에 감사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위기 가운데 품목농협 간 우의가 깊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원예농협은 조합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지난달 말 군산지역의 특산물인 군산짬뽕라면·뽀사뿌까 500박스를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능금농협, 대구경북원예농협에 후원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 5일 대구경북지역의 특산물인 사과주스 10박스를 군산원예농협에 보냈다.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심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군산원예농협에서 뜻밖에 군산특산물인 군산짬뽕라면 등을 선뜻 기부해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대구경북지역의 특산물인 능금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구경북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소망하고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