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전국 128개소 나무전시판매장 운영
산림조합, 전국 128개소 나무전시판매장 운영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3.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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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관목류 꾸준히 인기 얻고 있어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은 제75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장려하기 위해 전국 128곳 시·군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비교적 봄이 빨리 찾아오는 경남 김해시산림조합에서 지난달 21일 공식적인 나무전시판매장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운영한다.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은 일반 묘목의 경우에는 품질표시가 부착돼 있는 묘목인지 확인한 다음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상처가 없는 묘목으로 선택해야 한다. 밤나무,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경우 병충해 피해를 입은 묘목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인기 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 등의 묘목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의 식물 등도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