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자산건전성 제고 등 경영기반 강화
울산원협, 자산건전성 제고 등 경영기반 강화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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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도매인 유치, 학교급식, 수출확대 성과
울산원예농협이 지난 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원예농협이 지난 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지난 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한 결과,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업계획 대비 119.20% 증가한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사업에선, 내실있는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자산건전성 제고 및 자기자본 증대를 통한 경영기반 강화에 힘입어 예수금이 전년대비 11.02% 성장한 4,767억 원을 달성했다. 대출금 잔액은 전년보다 4.61% 성장한 3,881억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에선, 유통판매 및 수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총 1,466억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판매사업은 수탁 사업확대 및 역량 있는 중도매인 유치, 학교급식 사업 확대 등으로 82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국의 수위권을 달리고 있는 하나로마트는 지역을 선도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로 55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수출은 해외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미국, 베트남, 브라질 등으로 약353톤의 배와 배즙을 수출했다.

이와 함께 총 17억1,900만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배정, 각종 영농자재, 냉동해 피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조합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김철준 조합장은 “지역 주력사업인 자동차, 조선 산업 등 관련 사업의 약세로 성장 모멘텀이 약해지고 내수경기 둔화 등 악재가 지속되는 등 어느 해 보다 어려운 해 속에서도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제고를 위해 매진해 왔다”면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 대응하면서 경영안정성 확보와 농협 본연의 역할을 위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