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이멜론 지난해 165억원 판매
농협케이멜론 지난해 165억원 판매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1.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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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 … 내수시장 홈플러스 신규거래
케이멜론은 파종시기의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케이멜론은 파종시기의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농협케이멜론(K-Melon)은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 및 내수시장 신규거래 등 판로확대를 통해 1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케이멜론은 기존의 수출시장인 대만, 홍콩, 일본 위주에서 작년 말레이시아에 새롭게 진출해 10억1,500만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7억6,200만원 대비 수출실적이 33% 상승했다. 또한 내수시장에 있어서는 도매시장, 이마트, 농협하나로유통 위주에서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시작해 1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40억원 대비 11% 늘어났다.

농협경제지주 원예사업부 관계자는 “2018년은 작황이 안좋았던 반면에 지난해는 전년에 비해 품위가 좋아졌다”며 “전체적으로 새로운 판로를 뚫어 매출이 늘어난 면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이마트, 농협하나로유통 위주에서 작년에는 홈플러스를 대상으로 신규거래를 시작해 5억원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케이멜론은 금년에 매출 1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현재 거래를 하고 있지 않는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납품을 모색하고 있다.

케이멜론의 주산지는 익산, 곡성, 서안동 등으로 일반멜론 대비 8kg 박스당 농가수취가격이 2,000∼3,000원 높다. 현재 케이멜론의 국내 전체 멜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8%에서 지난해 22%로 높아졌다,

케이멜론은 파종시기의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