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플랜트 해외 수출 지원 착수
스마트팜 플랜트 해외 수출 지원 착수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2.30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재와 사람, 기술의 동반진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스마트팜의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스마트팜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과제의 하나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함께 청년 전문인력 양성, 기자재 표준화 확산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팜의 해외수출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농업에 인공지능·정보통신·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각 국의 해외 시장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일부 국내의 혁신적인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중앙아시아·중동·동남 아시아를 중심으로 스마트팜을 직접 수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나, 그간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팜은 온실 설비·기자재·데이터·인력 등이 포함된 플랜트형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출 시 높은 부가가치 달성이 가능하고, 기자재의 공급 및 설비의 유지·보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올 하반기 동안 수 차례의 업계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팜 수출 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