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과채류 농업관측
12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2.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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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20% 증가 전망
토마토 내년 1~2월 면적 증가할 듯

12월 출하량 애호박·딸기 증가, 토마토·오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1% 감소 전망=12월 수박 출하량은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 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나, 태풍 및 잦은 강우로 작황이 부진하여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수박 출하면적은 경남지역에서 태풍으로 정식이 지연되었던 물량이 출하되어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 이다.
△12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12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3,03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kg에 3,000∼3,300원으로 전망된다.
△12월∼내년 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12월∼내년 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4%, 7% 증가할 전망이다. 경북 고령, 경남 함안 등에서는 마늘, 양파에서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전년 출하기 가격이 낮아 정식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2019년 참외 가격 전년보다 낮아=2019년 참외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 5,600원으로 전년(3만 6,900원)보다 3% 하락하였다.
이는 농가 고령화 및 타작목 전환으로 참외 재배면적은 감소하였으나, 작황이 양호하여 반입량이 전년보다 9%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19/’20년 정식면적 전년보다 1% 감소 전망=’19/’20년 참외 정식면적은 농가 고령화로 재배면적을 줄이거나 타작목(포도 등)으로 전환할 농가가 늘어 ’18/’19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로는 11월 정식면적이 전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출하 초기(1∼2월) 가격이 높았고, 접목 이후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전년보다 정식시기를 앞당긴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과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조기정식 영향으로 전년보다 각각 1%,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 2월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딸기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12월 딸기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늘어날 전망이다.
충청·호남지역에서는 신규 및 기존 농가의 정식면적이 증가하였으나, 영남지역은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12월 단수는 11월 기온 상승으로 숙기가 앞당겨져 전년 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2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 4,200원) 보다 낮은 상품 2kg 상자에 2만 1천∼2만 4천원으로 전망 된다.

■토마토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4%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영남·충청지역에서는 가지, 오이, 애호박 등으로의 작목 전환과 기상여건 악화로 작기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남 고흥·강진과 경북 경주의 경우 육묘상태가 좋지 않아 재배를 포기하거나 정식을 늦춘 농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2월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충청지역에서는 생육 초기부터 지속된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착과가 불량하고, 과 비대 저조, 착색 불량 등 생리장해 발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내년 1∼2월 증가 전망=1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경북지역에서는 올해 가을작기 시세 하락으로 작목을 전환(오이, 호박 등)하거나, 재배 규모를 축소 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지역의 경우 기상악화로 전작 출하가 지연되면서 정식을 1월로 늦추 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전북·경남지역에서 작기 조절 (1기작→2기작)과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고 1월에 재정식하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7%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5%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경기지역에서는 올해 가을철 가격 하락과 생육 부진 으로 작기를 일찍 종료해 재정식하거나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단수는 7월부터 최근까지 흐린 날이 지속되면서 착과 불량,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하여 전년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5%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7% 증가할 전망이다. 호남·충남·경남지역과 대전광역시에서 딸기, 토마토(일반· 원형 방울) 등에서의 작목 전환과 봄철 가격 하락 영향 으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내년 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내년 2월 감소 전망=1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광역시와 경남·충남지역의 경우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남 화순과 충북 충주에서는 여름에 정식했던 농가 중 작황 부진으로 12월에 재정식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내년 1월 정식면적은 타 작목에서의 전환(전북·충남·대전 광역시)과 내년 2월에서 1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 (경기 평택, 충북 충주, 광주광역시)가 많아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오이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12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충청지역에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 7,700원)보다 높은 상품 50개에 2만 8천~3만 1천원으로 전망된다.
△12월~내년 1월 정식면적 증가, 2월 비슷 전망=12월~내년 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1%,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강진에서는 토마토에서 취청오이로 품목을 전환 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백다다기 출하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12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경북 상주에서는 백다다기오이에서 시설 포도로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진천에서는 바이러스와 병해충 발생이 많아 수세가 약화되어 출하를 조기에 종료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2월 단수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성, 충남 천안, 대전광역시에서는 바이러스와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여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경북 상주, 전남 고흥에서는 11월 일조량 증가로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2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3%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영남지역에서 타 작목 전환 등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4만 4,600원)보다 높은 상품 100개에 4만 7천~5만 1천원 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 비슷, 내년 1월 증가, 2월 감소 전망=12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으며, 내년 1월은 전년 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정식시기를 2월에서 1월로 앞당길 농가가 많고,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도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공주에서는 토마토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 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내년 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된다.
경기 평택·하남에서는 유류비 부담으로 정식을 늦출 농가가 많고, 충남 천안에서는 1월로 정식을 앞당길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