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마트농업인과 소통의 자리 마련
청년 스마트농업인과 소통의 자리 마련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2.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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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
김현수 장관, 스마트팜 창업농 성공사례 공유·애로·건의사항 청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0일 청년 스마트농업인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식을 계기로, 농업 혁신을 이끌어 나갈 청년 스마트농업인과 농식품부 장관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간담회에는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스마트팜에 관심이 있는 청년 1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스마트팜 창업 보육 프로그램 참여자, 영농정착 지원대상자 중 스마트팜에 관심있는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컨설팅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그 밖의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또한, 스마트팜 창업에 성공한 3명의 청년농이 본인의 성공사례와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 등을 발표하면서, 참석자들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간담회에 이어 15시부터는 경상북도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식이 개최됐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1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행정 인·허가,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과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청년층 스마트팜 교육과 동 교육에 기반한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기업과 기술혁신(R&D)이 결합된 실증단지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핵심사업과 더불어 체계적인 청년보육을 위해 주거시설(청년농촌보금자리)을 공급하고, 문화거리를 운영함으로써, 청년농의 복지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선도 농가들이 멘토링을 통해 스마트팜 운용과 작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수출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기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간 상생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김현수 장관은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돌파구”이며, “앞으로 우리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가장 중요한 리더는 바로 청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현장간담회에서의 청년들이 관심사항을 경청하고,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은 과감하게 지원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들에게 미래 농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