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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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2.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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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안전적설심 확인
마늘·양파 월동중 토양 건조시 양분흡수 저해

△시설채소 =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규격 확인은 기존규격시설, 내재해형 규격시설, 비규격시설인지 확인 기존규격시설과 내재해형 규격시설의 경우 안전적설심을 확인한다.
사전대책은 지역별 기후 조건에 맞는 품목 선택과 안전 작기 준수 작물‧생육기별 최저한계온도확보, 보온시설 보완, 내한성 품종 선택 등이다.
사후대책은 정전 등으로 가온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 알콜 등을 연소시켜 가온, 보온피복 강화,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 피해가 심하면 다른 작물로 대체한다.
환경 관리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마늘·양파 = 월동 중 수분관리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 및 동해 우려가 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상승 유도한다.
골에 관수할 때는 물이 골에 차면 바로 물을 완전히 빼 줌, 습해유의한다.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예방,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함,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 12월 중순까지 비닐을 덮는다.
난지형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의 활착이 잘 되어야 겨울철에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다.

△주요 과수 동계 전정(Ⅳ) = 배 배상형은 주간 높이 50∼70cm에서 3~4개의 원가지를 형성하고 각각의 원가지에 2~3개의 버금가지를 만들며 버금가지에 곁가지를 고루 배치하여 결실시키는 나무형태이다.
큰 나무 이전에는 원가지와 버금가지상의 짧은 열매가지 위주로 결실시키며 큰 나무에서는 곁가지의 짧은 열매가지와 일정량의 긴 열매가지를 이용하여 결실시킨다.
평덕을 가설하고 철선에 원가지 또는 버금가지의 끝부분과 곁가지 등을 유인하여 재배한다.
평덕을 이용하는 배상형은 덕 가설비가 들어가고 초기 수량이 적다.
핵과류(복숭아 등) 배상형은 묘목 심은 후 원줄기를 높이 45~60cm에서 잘라 3~4개의 원가지를 내어 벌리고, 이듬해부터 2~3년간 매년 끝을 잘라 각 원가지에서 2개의 가지를 받아 가지수를 12∼24개로 만드는 나무의 자연성을 무시한 인공형 정지법으로 원가지를 벌려 놓아 웃자람가지 발생이 많고 여름철 새가지 관리노력이 많이 들고 아래 가지가 그늘져서 결과부위 상승을 가져와 경제적 수명과 수량이 떨어진다.
개심자연형은 원줄기의 길이를 60∼70cm로 하고 원가지 3개를 20cm내외의 간격으로 배치하여 원가지 위에 버금가지를 2개씩 붙이는데 그 발생위치는 지상 1.5m전후이다.
포도 웨이크만형은 단초전정이 가능한 ‘캠벨얼리’ 등의 품종에 적합한 수형으로 2m 길이 지주를 50cm 깊이로 묻고, 지상으로 1.5m 정도 나오게 하여 90cm 되는 가로막대를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키며, 가로막대 양쪽 끝과 지면에서 위로 90cm 되는 곳에 주지 유인선을 설치한 후 포도를 재식하여 주지를 한 방향 또는 양 방향으로 유인하여 재배하는 형태이다.
개량먼슨형은 우리나라 경북 영천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형으로 1단 주지 유인선의 높이는 지면 위 90cm, 그 위 50cm 정도에 60cm의 가로막대를 설치하여 양쪽에 2단 유인선을 설치해, 그 위로 다시 50cm 정도에 3단 유인선을 설치한다.
개량일자형은 포도송이가 재배농가의 가슴 부위에 착과되도록 웨이크만형과 일자형의 장점을 모아 개선하여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킨 수형이다.

△화훼 = 시설재배 국화 온도관리는 생장이나 꽃눈 만들기에 관여하므로 16℃ 이상 유지한다.
흰녹병 예방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해 난방을 통해 온도·습도를 조절해준다. 탄산가스 시용은 CO2적정농도 1,000∼1,500ppm로 기상에 관계없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한다.
탄산가스의 시용시기가 길수록 절화 중량은 비례적으로 증가하고 20℃에서 최대의 광합성 속도를 나타내며 25℃부터는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감소하므로 25℃를 기준으로 환기한다.

△인삼 = 포장관리는 월동 전 배수로 정비로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한다.
겨울철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본밭에서는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준다.
복토를 하면 온ㆍ보습의 효과뿐만 아니라 조기 발뇌 피해와 염해 피해를 경감 시킬 수 있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19. 12. 15.~12. 21.)[기상청 발표(‘19. 12. 12., 6:00)]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 최고기온: 3~10℃)보다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0~2mm)보다 많겠음.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전국에 비가 시작되어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18일까지 이어지겠음,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19. 12. 15.~12. 21.)[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51호]
(벼농사) [볍씨준비] 보급종 시도단위 신청기간 ‘19.11.21~12.20, 전국단위신청기간 ‘20.1.2~1.31 [벼 도정] 원료곡 적온·적습 관리, 도정방법 및 도정시설 활용 품질 향상
(밭작물) [보리·밀] 늦게 파종한 지역은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 복토 충분히 하며 안전월동 도모 [봄감자 신청] 보급종 기본신청기간: 12.1~12.31
(채소) [시설채소] 자연재해 대비 안전적설심 확인, 시설보강, 최저한계온도 확보 등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