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채소류 농업관측
12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2.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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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내년 2월 엽근채소 출하량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산 마늘 재배면적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배추
△가을배추 생산량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2019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8%, 17% 감소한 10,968ha이다.
단수는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4%씩 감소한 10,150㎏/10a으로 추정된다.
가을배추 작황은 전년 및 평년보다 부진하나, 11월 기상여건이 좋았고,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져 전월(11월호)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겨울배추 생산량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2019년산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출하기 가격 약세로 전년보다 12%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3% 증가한 4,158ha로 추정된다.
단수는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16%, 8% 감소한 7,795㎏/10a으로 예상된다.
겨울배추 작황은 생육초기 집중호우로 무름병, 뿌리썩음병 등의 발생이 많아 전년 및 평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내년 1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12월 출하량은 가을 및 겨울배추 출하량 감소로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24%, 18%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겨울배추 출하면적 감소폭은 조기 출하 영향으로 재배면적 감소폭(전년대비 12% 감소)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출하량은 겨울배추 출하면적 및 단수감소로 금년 및 평년대비 각각 27%, 8%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풍피해가 컸던 가을배추 출하가 마무리되고, 겨울배추가 주 출하되는 내년 1월 평년대비 출하량 감소폭은 축소될 예정이다.
△12월 가격 전년 및 평년보다 높을 전망=12월 상품 10㎏(3포기)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3,690원) 및 평년(4,260원)보다 높은 7,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순별 가격은 김장 수요감소와 겨울배추 출하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금년(2,840원) 및 평년(4,77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
△가을무 생산량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2019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12%, 7% 감소한 5,344ha이다.
가을무는 9~10월 상순 세차례 태풍  발생으로 작황이 전년 및 평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10월 상순 이후 기상여건이 좋았고 지자체 및 농가의 철저한 생육 관리로 전월 조사치(전년보다 7% 감소)보다는 단수가 3%P 증가하였다.
△월동무 생산량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2019년 월동무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21%, 14% 감소한 5,094ha이다.
월동무는 가을장마 및 태풍으로 파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8월 하순~9월 중순 파종비중(38%)이 평년(64%)보다 작았던 반면, 9월 하순~10월 중순 파종 비중(62%)은 증가하였다.
단수는 기상악화로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5%, 9% 감소한 5,269㎏/10a으로 예상된다.
△12월~내년 1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12월 출하량은 가을무 및 월동무 출하량이 적어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32%, 34%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 1월 출하량은 가을 저장무가 증가하나, 월동무 출하량이 감소하여 금년 및 평년대비 각각 41%, 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내년 1월 월동무 출하량 감소율은 초기 출하가 원활하지 못하여 생산량 감소폭(전년대비 26% 감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7,540원) 및 평년(8,430원)보다 높은 20,000㎏/10a 내외로 전망된다.
내년 1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금년(7,440원)과 평년(9,21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월동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이전인 2월에도 금년 및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마늘
△2019년산 재고량 전년대비 증가=11월말 기준, 2019년산 난지형 마늘 출고량은 입고량 증가와 부패율 상승에 따른 출고의향 확대로 전년동기보다 19% 많은 3만5천톤 내외로 추정된다.
감모율을 감안한 11월말 기준 2019년산 난지형 마늘의 재고량은 전년동기보다 6% 많은 6만5천톤 내외로 추정된다.
△12월 가격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12월 깐마늘 도매가격은 저장·가공비용이 상승하겠으나, 가구내 김장소비가 감소하여 전월(4,110원)과 비슷한 상품 ㎏당 4,100원 내외로 전망된다.
△2020년산 재배면적 평년대비 증가 추정=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결과(11. 20), 202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019년산 가격약세로 전년보다 10% 감소하나 평년보다 2% 증가한 25,000ha 내외로 추정된다.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충청과 경북의 일부 대서종 마늘 농가에서 한지형으로의 전환이 확대되면서 전월조사치(-4%)보다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남도종 마늘 주산지인 제주도에서도 태풍 이후 재파종 단계에서 재배규모를 확대한 농가가 늘면서 전월(-8%)보다 적은 5% 감소로 조사되었다.
2020년산 난지형 마늘 초기 생육은 태풍피해가 컸던 제주와 전남에서 평년보다 생육이 부진한 반면, 충남에서는 적절한 강우로 초기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파
△2019년산 양파 재고량 평년 대비 증가 추정=저장업체 조사결과(11. 20), 2019년산 양파 입고량은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6%, 15% 증가한 71만2천톤 내외로 추정된다.
11월말 기준, 출고량은 부패율 증가로 평년대비 10% 증가한 27만5천톤 내외로 추정된다.
부패율을 감안한 11월말 기준 재고량은 37만4천톤으로 평년보다 14%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가격 전월 대비 강세 전망=12월 상품 ㎏당 평균 도매가격은 저장업체의 출하조절로 전월(590원)보다 상승한 650원 내외로 전망된다.
△2020년산 재배면적 평년대비 감소=표본농가 및 모니터 조사결과(11. 20), 2020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평년대비 각각 19%, 13% 감소한 17,723ha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최대주산지인 전남과 경남이 전년보다 각각 21% 감소하며, 조생종 주산지인 제주는 전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모형 분석결과 2020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9% 감소한 18,607ha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2020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9~13% 감소하며,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7% 내외, 중만생종이 12% 내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전남지역 겨울대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가격약세로 출하가 지연되었던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수는 생육기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수입량 전년보다 적을 전망=11월25일 기준, 대파 전체 수입량(건조대파와 냉동대파 등의 수입량을 신선대파로 환산한 중량)은 전년동기대비 6% 적은 2,775톤이었다.
11월말 기준, 대파 수입단가는 ㎏당 0.89달러로 전년보다 높았다. 관세, 이윤 등을 반영한 도매시장 출하가능 가격은 1,530원/㎏내외로 추정된다.
12월 대파 수입량은 중국 산지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대파 재배면적 평년 대비 증가 전망=2019년산 전남지역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금년 및 전년 출하기 가격 하락으로 주 출하지인 신안과 진도의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2% 감소하나, 여전히 평년보다 9%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근
△가을당근 생산량 평년보다 감소=2019년 가을당근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8%, 15% 증가한 250ha이며, 단수는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5%, 18% 감소한 2,570㎏/10a으로 추정된다.
가을당근 생산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6% 적은 6천4백톤으로 전망된다.
△겨울당근 생산량 평년보다 감소=2019년산 겨울당근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7%, 14% 감소한 1,234ha이다.
단수는 생육기(8월 하순~10월 상순) 집중호우와 태풍 영향으로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16%, 17% 적은 3,004㎏/10a으로 예상된다.
△12월~내년 1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12월 가을 및 겨울당근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2%, 19% 적겠으며, 전체 출하량은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16%,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겨울당근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감소로 금년과 평년보다 각각 21%, 35%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가격 전년 및 평년보다 높을 전망=12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9,250원) 및 평년(22,030원)보다 높은 47,000원/20㎏ 내외로 전망된다.
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24,850원) 및 평년(20,77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