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일손돕기 구슬땀
농가일손돕기 구슬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9.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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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물류와 한진택배는 지난달 25일 태풍피해를 입은 천안배원예농협 소속 조합원 농가를 찾아 수확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물류와 한진택배는 지난달 25일 태풍피해를 입은 천안배원예농협 소속 조합원 농가를 찾아 수확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택배
천안배원예농협 농가 찾아 낙과 손질작업

농협물류(대표이사 강남경)와 한진택배(대표이사 서용원)는 지난달 25일 태풍피해를 입은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 소속 조합원 농가를 찾아 수확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물류 직원과 한진택배 직원들은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배 농가에서 낙과 손질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물류 유택신 전무이사는 “수확기를 앞두고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물류는 농업인이 정성껏 일군 농산물을 생산지에서부터 유통사업장, 소비지까지 소중히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농협물류와 한진택배는 상반기에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총 5회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배, 고구마, 배추 등 추계 성출하 수확농가 등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는 지난달 24일 수확기를 맞아 경기 시흥시 방산동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는 지난달 24일 수확기를 맞아 경기 시흥시 방산동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
경기 시흥서 무너진 비닐하우스 정비

농협(회장 김병원) 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는 지난달 24일 수확기를 맞아 경기 시흥시 방산동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하며 농촌의 어려움에 함께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박학주 농협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태풍으로 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포도 수확작업을 도왔다.
재배농가 “태풍 피해로 일손이 모자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선뜻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박학주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은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상호금융은 영세, 고령농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력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영암군 도포면 감재배농가에서 쓰러진 감나무를 세우고 있다.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영암군 도포면 감재배농가에서 쓰러진 감나무를 세우고 있다.

농어촌公 1,080명
낙과 주우며 복구 활동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를 세우고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종옥 부사장을 비롯한 본사와 영암지사 직원 50여명이 영암군 도포면 감 재배농가에서 낙과를 수거하고 쓰러진 감나무를 세우는 작업을 했다.
공사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23일부터, 각 지역 본부와 지사 직원 1,080명이 벼 피해지역과 과수농가, 밭작물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두 번의 태풍 모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탓에 농가에서는 벼가 쓰러지고 낙과가 발생하거나 과수목이 흔들리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실제 피해농가에서는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이나 큰 태풍이 지나다 보니 피해도 크지만, 복구할 일손이 모자라 손 쓸 방법이 없어 더 애가 탄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인식 사장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피해를 입은농가의 시름과 고충 해소를 위해, 공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농가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