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일자리 박람회 성료
농식품 일자리 박람회 성료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9.23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구직자 채용상담 전년대비 26%·창업상담 5배 증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가 청년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박람회에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 청년층(86%)이 대거 참석했고,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권(37%)과 충청권(29%)의 구직자들이 참여가 많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30개가 증가한 155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1 채용상담은 1천3백건이 증가한 6천3백건이 실시됐다.

분야별 채용 상담실적은 공공기관(2,018건/31.8%)이 가장 높았으며, 농협(1,294/20.4), 식품?외식기업(1,194/18.8), 축산기업(1,111/17.5), 농림기업(727/11.5) 순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민간기업 중 농협목우촌(163건), 식품분야의 ㈜한국인삼공사(141건), 축산분야의 ㈜카길애그리퓨리나(106건), 농림분야의 푸마시(84건) 등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이 컸다.

창업에 성공한 청년 창업자가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한편, 창업에 필요한 실무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면서, 창업 상담실적이 지난해(102건) 대비 약 5배인 482건을 기록했다.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의 12개 직업에 관한 정보와 체험 기회가 함께 제공되었고, 총 94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산림복지(176건/18.7%),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174/18.5), 원예치료(165/17.6)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박람회 참가자의 취업 성공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박람회 누리집(www.agri-job.kr)에서 농식품 분야 일자리 정보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 및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람회가 청년들의 취·창업에 기여하고, 농식품 분야의 일자리 정보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