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급식실현 시급”
“친환경 농산물 급식실현 시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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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측 “산지유통센터 연계 필요”

   
지난 7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친환경 급식실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공급과 친환경농산물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김양일 농림부 식품산업과 주무관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양질의 농산물을 지원함으로써 우수농산물 소비촉진 및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농산어촌 학교급식지원센터 활성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박진욱 교육인적자원부 학교급식담당사무관은 자치단체의 우수농산물 사용을 위한 식품비 지원현황은 ’05년도 277억원, ’06년도 606억원, ’07년도에는 890억 원으로 확대됐으나 국내산 우수농산물의 수급량은 보리 60.4%, 밀 0.2%,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과실 6%, 채소 1.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따라서 박 사무관은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한 자치단체별 지역거점에 식재료 유통기능의 급식지원센터 운영과 유통서비스 개선 및 지역농산물의 계획적인 생산을 제언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최순영 민노당 의원은 “2004년에 최초로 국회 상임위에 급식관련 건의를 했으나 정책 진행이 더디고 안전한 학교 급식의 길은 아직도 멀다”고 말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급식정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