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원황배, 올 첫 미국수출길 올라
평택 원황배, 올 첫 미국수출길 올라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9.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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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톤 선적 … 작년 원황·신고 353톤 수출
신현성 조합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지난달 27일 평택배 대미수출 첫 선적식에 참가하고 있다.
신현성 조합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지난달 27일 평택배 대미수출 첫 선적식에 참가하고 있다.

평택과수농협(조합장 신현성)은 지난 27일 팽성읍 신궁리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올해 처음 미국으로 수출하는 원황배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신현성 평택과수농협 조합장,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 임직원, 생산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평택배 첫 선적행사는 올해 처음 수확한 원황배 13.6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상차 행사로 당도체크, 시식, 컨테이너 상차 및 평택배 수출 축하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과수농협은 작년 미국 현지에 원황, 신고배를 106만4,837달러 353톤을 수출했다.

또한 이날 평택시는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에게 지난 2016년부터 평택배를 미국 내 한인 최대 마켓인 H마트 등에 수출한 공로를 기려 평택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평택과수농협에 따르면 평택배는 다른 지역 배에 비해 30일이상 저장 기간도 길고 당도의 경우 12브릭스이상으로 현지 교포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과수농협이 평택 농산물의 수출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간의 상생 협력 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신현성 조합장은 “최근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이 부상함에 따라 대베트남 물량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에서 평택배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선적식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