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과일류 농업관측
8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8.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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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복숭아 가격, 전년대비 하락
포도 보합세 샤인머스켓 큰폭으로 상승 전망

올해 전반적인 과일 생육 양호하여 생산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올해 사과 생육상황 전년보다 양호=7월 말 기준, 사과 생육상황은 생육기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폭염 피해가 심했던 전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야간 기온이 전년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과 비대가 양호하며, 동녹 및 일소 피해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병해충 발생 정도는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봄철 가뭄으로 경북 영천·예천, 충북 영동·충주 등에서 진딧물 피해가 있었고, 경북 문경·봉화 등에서는 응애류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산 사과 생산량 전년보다 6% 증가 전망=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6% 증가한 50만 4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 감소(통계청)하였으나, 작황 호조 및 유목의 성목화로 단수가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월 사과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 전망=8월 사과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6% 많겠으며, 9월 출하량도 전년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 출하될 쓰가루의 크기, 당도, 모양 등 전반적인 품질은 생육기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사과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8월 쓰가루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7,2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4천∼2만 7천원으로 전망된다.

■배
△올해 배 생육상황 전년보다 양호=2019년산 배 생육상황은 생육기 기상 호조로 개화기 저온피해가 극심했던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착과량이 많거나 관수 시설이 미비한 일부 농가에서는 과 비대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산 배 생산량 전년 대비 14% 증가 전망=올해 배 생산량은 23만 1천 톤 내외로 전년보다 14% 많으나, 평년보다는 9% 적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7% 감소(통계청)하였으나, 생육기 기상 호조로 단수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전년도에 이어 개화기 이상저온 등의 영향으로 기형과와 유체과(숫배) 발생이 많아 상품과율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햇배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 전망=2019년산 8월 햇배(원황)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년 이른 추석으로 신고 출하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조생종(원황) 출하를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햇배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8월 원황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하나, 품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2018년산 저장배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3만 8,0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5kg 상자에 3만 8천∼4만 1천원으로 전망된다.

■감귤
△8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8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후기 가온 및 무가온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7%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9월 이후에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하우스온주 품질 양호할 듯=8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의 전반적인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생육 여건 호조로 당도와 착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하우스온주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8월 하우스온주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5,670원)보다 낮은 kg당 5,000∼5,300원으로 전망된다.
△노지온주 생육상황 전년 대비 양호=노지온주 생육상황은 지역간·과원간 편차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노지온주 착과수 전년보다 2% 증가 추정=올해 노지온주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전년보다 2%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주산지인 서귀포시의 착과수가 전년보다 10% 증가한 반면, 지난해 생산량이 많았던 제주시는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산 노지온주 생산량 전년과 비슷할 전망=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46만 9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 감소(추정)하였으나, 착과수 증가와 기상 여건 호조로 단수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도
△노지포도 생육상황 전년보다 양호=7월 말 기준, 노지포도 생육상황은 폭염 피해가 컸던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북과 충북 일부 과원에서 저온으로 인한 꽃떨이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피해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병해충 조사결과, 금년 병해충 발생은 전년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기 안성·화성에서 노린재와 선녀벌레 발생률이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포도 생산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올해 포도 생산량은 전년 대비 3% 적은 17만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시설포도 생산량은 개화기 저온으로 단수가 3% 감소하나, 성목면적이 4% 증가(통계청)하여 전년보다 1% 증가한 2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노지포도의 경우 단수 증가(5%)에도 성목면적이 9% 감소(통계청)하여 생산량은 전년보다 4% 적은 14만 7천 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8월 캠벨얼리·거봉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샤인머스캇은 큰 폭으로 증가 전망=8월 캠벨얼리와 거봉 출하량은 성목면적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6%,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샤인머스캇 출하량은 성목면적이 증가한데다, 착과량도 많아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캠벨얼리·거봉 가격 전년 대비 보합세 샤인머스캇은 큰 폭으로 상승 전망=8월 캠벨얼리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2만 1,700원) 대비 약보합세인 상품 5kg 상자에 1만 8천∼2만원, 거봉은 전년(1만 600원) 대비 보합세인 상품 2kg 상자에 1만 ∼1만2천원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올해 복숭아 생육상황 전년 대비 양호=7월 말 기준, 복숭아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과원에서는 7월 중순 태풍 다나스와 7월 하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열과 및 낙과가 발생하였으나, 피해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병해충 발생 정도는 전년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세균성구멍병과 잿빛무늬병은 7월 잦은 비로 방제가 원활하지 않았던 일부 과원에서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나, 전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경기 이천, 충북 영동, 경북 영천, 전남 순천 등에서는 핵할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복숭아 생산량 전년보다 12% 증가 전망=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전년보다 12% 많은 23만 1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 감소(통계청)하였지만, 전년보다 착과량이 많고 작황이 양호하여 단수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품종별로는 천도계, 유모계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12%,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복숭아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 전망=8월 복숭아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1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천도계가 전년 대비 13%, 유모계는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복숭아 크기 작고, 당도는 편차 있을 듯=8월에 출하될 복숭아의 색택은 전년보다 좋으나, 당도는 7월 중하순의 집중호우 및 잦은 강우로 지역별·품종별 편차가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향후 일조량이 증가하면 8월 중순부터 출하될 복숭아의 당도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는 천도계와 유모계 모두 전년보다 다소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복숭아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8월 레드골드(천도계)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7,8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6천~2만 8천원으로 전망된다.
8월 천중도백도(유모계)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 6,200원)보다 낮은 상품 4.5kg 상자에 1만 3천~ 1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단감
△올해 단감 착과수 전년보다 2% 증가 추정=올해 단감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기상이 좋아 전년보다 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조생종인 서촌은 냉해 피해로 착과수가 전년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단감 생육상황 전년 및 평년보다 좋아=7월 말 기준, 단감의 생육상황은 전년 및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화기에는 저온에 따른 냉해로 개화상태가 전년보다 다소 부진했으나, 생육기에는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작황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산 단감 생산량 전년 대비 1% 증가 전망=올해 단감 생산량은 전년보다 1% 많은 10만 6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5% 감소(통계청)하였으나, 생육기 충분한 강우 등 기상 호조로 단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품종별 단수는 면적 비중이 가장 큰 부유가 전년 대비 8% 증가하겠으며, 차랑과 태추도 각각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조생종인 서촌은 개화기 냉해로 단수가 전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