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식품업체 기업간 플랫폼기반 협업 활성화해야”
“중소 식품업체 기업간 플랫폼기반 협업 활성화해야”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7.2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 식품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 통해 밝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 이용선 선임연구위원 등은‘중소 식품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연구를 통해“식품제조업은 농수산업 등 연관 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크고 지역경제에 대한 역할도 막중하다”며, “중소 식품업체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이로부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중소 식품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총요소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잉경쟁구조의 완화, 기업 간 협력·협업 촉진, 미래대응력 제고, 정책 지원 연계 강화 등의 사회적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 식품업체가 전후방 공급망(SCM) 기업이나 동종 업체간 협력·협업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의 플랫폼(platform) 구축이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 식품업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소액 투자와 시장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하고 식품 기계설비의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유통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간 협력·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공상융합협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다수의 동업종내 업체나 유통·외식 등 이업종 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협업파트너를 탐색하거나 유휴 공장이나 기계설비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과 협력촉진자(코디네이터)의 양성 지원이 식품업체의 협력·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