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 안정화 위한 장기대책 필요”
“농산물가격 안정화 위한 장기대책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7.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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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한파 피해시에도 대파·농약대금 지원
문재인 대통령 제28회 국무회의서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제 28회 국무회의를 주재, 농산물가격 안정화를 위한 장기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양파나 마늘처럼 작황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대비한 재고 장기보관 방안 등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인 가구 증가 등 최근 식품 소비형태 변화로 채소류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일 뿐만아니라 과잉생산까지 되면서 산지폐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채소산업 전반을 점검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등 13건의 대통령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관련 문 대통령은 “폭염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시에도 대파대금, 농약대금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유실, 매몰, 침수 외 폭염·한파로 발생한 농작물, 산림작물 피해에도 피해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복구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경현 rplu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