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한파 피해시에도 대파·농약대금 지원
문재인 대통령 제28회 국무회의서 강조
문재인 대통령 제28회 국무회의서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제 28회 국무회의를 주재, 농산물가격 안정화를 위한 장기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양파나 마늘처럼 작황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대비한 재고 장기보관 방안 등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인 가구 증가 등 최근 식품 소비형태 변화로 채소류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일 뿐만아니라 과잉생산까지 되면서 산지폐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채소산업 전반을 점검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등 13건의 대통령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관련 문 대통령은 “폭염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시에도 대파대금, 농약대금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유실, 매몰, 침수 외 폭염·한파로 발생한 농작물, 산림작물 피해에도 피해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복구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경현 rplus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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