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여성조직 감자 소비촉진 앞장
관악농협 여성조직 감자 소비촉진 앞장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7.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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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루황토감자 1,200박스 2시간 완판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 2일 해나루황토감자 10kg 1,200박스를 2시간만에 판매를 완료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 2일 해나루황토감자 10kg 1,200박스를 2시간만에 판매를 완료했다.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 회원 90여명은 지난달 22일 당진 송악읍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열린 제10회 당진 해나루황토감자축제에 참여해 농촌관광 활력화와 감자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이날 여성조직 회원들은 풍년농사의 기쁨도 잠시, 공급과잉으로 인한 감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민들의 현실을 마주했으며 농촌활력을 불어넣고 감자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당진 송악읍내 농가에서 수확이 한창인 감자를 공동구매하기로 했다.

감자축제에 다녀온 주부대학 회원들은 미리 주변지인들에게 홍보해 지난 2일 해나루황토감자 10kg 1,200박스를 2시간만에 판매를 완료했다. 이렇게 공동구매해 어렵게 판매한 수익금은 기금으로 조성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출연금으로 쓰여 진다.

채효정(고향주부모임 관악분회장) 회장은 “해나루 감자는 황토밭에서 생산돼 속이 꽉들어 찬 감자라 삶으면 고슬고슬 분이 나는 것이 아주 맛이 좋다”며 “매년 이맘때면 감자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많아서 배달하는 것이 고되지 않고 재미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