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활동 개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활동 개시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6.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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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회의 개최, 운영 세칙 및 운영계획 확정
지난 18일 농어촌특별위원회 1차회의를 가졌다.
지난 18일 농어촌특별위원회 1차회의를 가졌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에스타워(S타워)에 위치한 농특위 사무국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진도 위원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박완주 국회의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농특위는 이날 현판식과 더불어 제1차 회의가 열고, 위원회 운영 세칙 및 운영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운영 세칙에 따르면 분기당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농정 틀에 대한 진단과 평가, 농정 전환 과제 도출, 소통을 통한 국민적 지지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한다.

올해 중으로는 분과위원회별 개혁 의제를 선정하고 범 농어업계 정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농정 전환 비전 선포식도 개최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발족한 농특위는 과거와 달리 현안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기보단 농정의 틀을 바꿔 농정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부 부처 간 거버넌스임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만큼 농어민, 소비자, 시민사회, 정부,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