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문성과 농협 네트워크 활용”
“농진청 전문성과 농협 네트워크 활용”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6.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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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진청, 농업인 지원 협력과제 발굴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농업’을 주제로 열린 합동 컨퍼런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농업’을 주제로 열린 합동 컨퍼런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김병원 회장과 김경규 청장, 양 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농업’을 주제로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농협과 농진청은 지난 2017년 1월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소득안정·수출·빅데이터 등 6개 분야에서 총 24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협력해 왔으며 농가 생산비 절감, 농산물 수출, IT 영농지원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래품종 대체 국산품종 확대 보급 ▲농사기술을 알려주는 챗봇 ‘NH농사봇’ ▲스마트한 농가경영관리를 위한 ‘위드팜업’ 등 협력사업 주요 성과들과 ▲지역특산품 연계 6차산업 제품 개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청년농업인들의 우수사례 등이 함께 소개되었다.

또한,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총장의 ▲꿈, 열정으로 그리고 담대하게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농촌진흥청의 ▲민관협력 지역특화농업 활성화, 농협의 ▲품목전국연합을 통한 농산물 제값받기 발표는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특화농업 활성화 등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협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진청의 전문성과 농협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농업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