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지역 서삼석의원 양파 구매운동 나서
무안지역 서삼석의원 양파 구매운동 나서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6.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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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정부부처·국회의장·공공기관 등 구매운동 촉구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대통령과 정부부처, 국회의장, 광역지자체, 공공기관, 대기업 등 389개 기관에 양파와 천일염의 구매운동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현재 올해 19년산 중만생 양파가격은 재작년 기준으로 20kg당 24,000원 이었던 도매가격이 지금은 9,100원에 불과해 2년 사이 62%가 넘게 폭락했다.

특히 전국 양파 최대주산지인 무안 지역 농가들은 생산비 보전조차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천일염도 심각하다. 2011년 1kg당 525원이었던 가격이 2018년에는 145원으로 8년 새 72.4%나 폭락해서 생산어가들이 고사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다.

서삼석 의원은 서신을 통해 “정부에서도 농수산물에 대한 각종 가격지지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현장 농어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면서 “위기에 봉착한 농어민들을 위해 기관차원의 구매운동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협력 하에 전남 양파 팔아주기 발대식을 갖고 양파 123톤을 출하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양파 수급안정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농산물 가격하락에 대응한 대책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