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과채류 농업관측
6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6.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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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이달 출하량 전년보다 9% 증가 전망
토마토 상품 10㎏ 상자 9천~1만2천원

주요 과채류 6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6월 출하량 전년보다 4% 증가 전망=6월 수박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멜론, 양파, 무 등에서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6월 단수는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충남 부여·논산의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생육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8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충북 음성과 충남 예산에서 1기작 수박(5월 중순~6월 중순 출하)이 종료되고 2기작 수박의 정식의향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7~8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5%,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충청과 경남지역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정식시기를 조절하거나 수박으로 작목 전환할 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참외
△6월 출하량 전년보다 9% 증가 전망=6월 참외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참외 정식면적은 감소하였으나, 5월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전년보다 출하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
6월 단수는 전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5∼6월에는 일조시간 부족으로 작황이 크게 부진하였으나, 올해는 기상여건이 좋아 생육이 전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6월 출하량은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9%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순별 출하 비중은 상순 24%, 중순 37%, 하순 39%로 상순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5월 하순부터 시작된 화방교체가 6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월 출하면적은 정식면적이 감소한데다, 기상호조로 출하시기도 6월로 앞당겨지면서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 6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3,4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5천~2만 8천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6월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6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경기·호남지역은 신규 및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이 확대된데다, 원형 방울토마토에서의 작목 전환으로 출하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철원은 파프리카 등으로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영남·충청지역은 오이, 호박, 수박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고, 최근 가격 하락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강원 춘천에서는 봄철 야간기온 하락으로 숙기가 늦어져 수확이 지연되었던 물량이 6월 중순 이후 동시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가격은 전년보다 낮을 전망=6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만1,8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9천~1만 2천원으로 전망된다.
△6∼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증가, 8월은 감소 전망=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정식면적은 호남·경기·대구광역시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가 확대되고, 전년 9월 이후 가격 상승으로 7월에 정식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8월 정식면적은 전북·영남·충북지역에서 타 작목으로 전환하거나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정식을 6~7월로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6월 방울토마토 출하량은 전년보다 3% 증가 전망=6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호남지역은 신규 시설면적이 확대된데다, 금년 상반기 시세 상승으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도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 부여에서는 출하 종료 시기를 앞당긴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경기지역은 전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오이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6월 단수는 기상이 양호(일조 시간 증가 등)하여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충청·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병해충 발생률이 적어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호남지역에서는 시설면적 증가와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었고, 3~4월에 정식한 농가도 많아 전체 출하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8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6월 정식면적은 강원·충남지역에서 시설면적 증가와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5% 증가할 전망이다.
7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으로 대추형 재배 의향이 높은 반면, 충북· 경기·전북지역 등에서는 오이, 호박 등으로 전환하거나 전년 폭염 영향으로 정식을 6월로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정식면적은 충청·전북지역 등을 중심으로 재배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
△6월 출하량 전년보다 4% 증가 전망=6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공주에서는 일반토마토 등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 안성에서는 귀농인 유입 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 상주에서는 총채벌레 증가로 피해면적이 늘어 출하면적이 감소하고, 충북 진천에서는 백다다기오이에서 수박과 화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6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3,2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1만 9천~2만 1천원으로 전망된다.
△6~8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6~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4%,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에서는 작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오이(취청) 출하량 전년보다 4% 증가 전망=6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바이러스 피해가 있었던 전년과는 달리 6월까지 재배기간이 연장되겠으며, 충북 진천에서는 화훼 등에서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정식면적 감소, 7~8월은 증가 전망=6월 정식면적은 작년 여름철 가격 약세로 강원 홍천 에서 정식을 5월로 앞당기고, 횡성에서는 7월로 정식을 늦춰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8월 정식면적은 주 정식지인 충남 천안에서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각각 1% 증가할 전망이다.

■애호박
△6월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6월 애호박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진주와 호남지역(구례, 광양)에서는 최근 지속된 가격 약세와 무름과 발생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강원과 충청지역에서는 전년 출하기 가격이 좋아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6월 단수는 바이러스 피해와 기상이 좋지 않았던 전년에 비해 일조량이 증가하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전남 구례에서는 총채벌레와 흰가루병 발생이 증가하여 수확량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6~8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6~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양주에서는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주 정식지인 충북 청주의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으나, 경기 평택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