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5.2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개혁으로 섬김·투명 경영 실천
조합원 의사 조합경영 최대한 반영

“조합원의 변화와 열망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변화와 개혁으로 섬김의 경영, 투명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많은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우리 지역은 전국 최초로 시설하우스 농업을 시작했고 원예작물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여기에는 우리 광양원예농협이 그 중심에 서 있었고 조합원님들의 남다른 주인정신과 피땀으로 현재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조합원수는 적지만 조합원님들의 사업전이용과 애착심은 어느 농협과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발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형적 성장 제일주의 관행이나 하향식 의사소통 방식을 과감히 벗어나 조합원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회의 시 충분한 시간과 내용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정의 중요성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영농지도 복지지원에 모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원예농업의 특수성에 맞춰 지도업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농지도교육은 물론이고 대체작목 발굴, IT농업,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전했다.

장 조합장은 “우리조합의 로컬푸드직매장은 우리고장의 명물을 떠나 인근 도시에서도 고객들이 찾아 주시고 있다”면서 “농업인, 소비자가 더욱더 행복해지도록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를 주겠으며 농업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를 위해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식당, 카페, 교육, 문화, 체험시설 등이 갖춰진 종합복지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받을 사랑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장 조합장은 또한 “모든 신용, 경제사업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조합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 조합장은 “조합원들이나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위해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전진하되 겸손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서는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다함께 잘사는 조합원,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으뜸 광양원예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