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 대전원협이 나섰다”
“농촌 인력난 해소 대전원협이 나섰다”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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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원협, 농가 제초 대행사업 실시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이 최근 농가 제초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이 최근 농가 제초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이 농업인구 고령화, 여성농업인 증가 등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대전원예농협은 농번기 농촌일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농지 제초대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지 제초대행사업은 승용예초기 3대를 이용하여 과수원 등 농지에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농가는 최소한의 경비만을 부담하고, 농협은 사업비를 보조하여,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증가에 따른 일손부족을 현장감 있게 대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은 “ 농사는 옛부터 풀과의 전쟁이었고, 제초작업 뿐 아니라 고령화와 농번기 인력부족으로 인해 농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분들을 많이 보았다”며 “이번 농지 제초대행사업은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농협의 존재 가치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점차 사업을 확대하여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원예농협은 제초대행사업 외에 전동가위, 전동톱, 무인연막분무기 등 고가의 농기계 대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지역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