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홍보 인삼수출 상승 기여
해외 언론홍보 인삼수출 상승 기여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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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고려인삼종합정보망 구축 인삼정보 허브역할
인삼협회는 어린이인형극 공연을 전국 유치원 대상으로 인삼을 테마로 진행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인삼협회는 어린이인형극 공연을 전국 유치원 대상으로 인삼을 테마로 진행해 호평을 얻고 있다.

(사)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해외 12개국를 대상으로 536회 언론홍보를 진행, 2017년에 이어 2018년 인삼수출이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인삼협회의 다양한 해외 온라인홍보로 검색 건수가 급속히 증가, 고려인삼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사드문제 등 비과세장벽이 존재했으나 이와 무관하게 중국 소비자가 고려인삼을 찾도록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인삼협회의 노력으로 내수 및 수출은 동반상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인당 인삼 소비량은 2016년까지 0.32kg까지 감소하다가 2017년 0.38kg으로 12.5% 증가했으며 인삼수출액은 지난해 1억8,770만불을 기록, 전년 1억5,840만불 대비 18.5% 늘어났다.

인삼협회는 인삼의 기능성홍보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인삼을 가지고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 도와주기 위해 2016년부터 인삼레시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인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인삼레시피 개발 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개발된 레시피는 100여건에 달한다.

이중 가장 인기가 있는 레시피는 이탈리아 음식에 인삼을 곁들인 ‘건강한 디저트 인삼 판나코타’로 젊은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떠먹은 푸딩식인 ‘건강한 디저트 인삼 판나코타’는 수삼 1개를 재료로 한다. 껍질을 벗겨 푸딩처럼 만들고 위에 몸통과 뿌리를 정과처럼 만들어 먹는 것이다.

또한 인삼협회는 어린이인형극 공연을 전국 유치원 대상으로 인삼을 테마로 진행해 호평을 얻고 있다. 미래의 잠재적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식생활 개선과 함께 인삼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인삼협회는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2회 고려인삼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시 인사동과 남산타워에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심어준 것이다.

인삼협회는 올해 우유자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마케팅 및 홍보를 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농산물과 축산물이 함께 손을 맞잡고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한정된 예산으로 두 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고려인삼종합정보망을 구축해 고려인삼정보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의 홈페이지에 영문, 중문판을 만들고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인삼에 관한 모든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언론 홍보사업과 연계돼 이뤄지기 때문에 수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편, 인삼협회는 지난해 12월 자조금을 30% 인상을 하는데 회원들이 함께했다. 인삼협회의 거출율은 100% 가깝게 이뤄지고 있어 다른 단체에 비해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