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 이한우 상주원예농협 조합장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 이한우 상주원예농협 조합장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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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안정과 혁신 통한 새로운 농협으로 발돋움할 터”
조합원과 희로애락 함께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조직안정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상주원예농협 신임 이한우 조합장은 “논란이 일었던 조합의 분위기를 일신하면서 조직안정과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추구해 최우수 조합으로 발돋움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이념에 충실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며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히 생산에 전념하는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농협의 핵심가치인 협동과 혁신을 통해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합의 역량을 모아 나간다는 것.

이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향상하는 데 업무의 방점을 찍겠다는 것.

이 조합장은 “조합원의 편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구매 업무를 실시하면서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며 “조합원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움직이는 농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판장을 실질적인 소득창출의 공간으로 변화를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 공판장은 감과 곶감이 70%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이나 곶감의 가격이 하락하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채소류와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는 등 공판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조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귀족포도라 불리는 샤인머스켓이 동남아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만큼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베트남, 홍콩, 싱가폴 지역에서 맛과 품질이 최고로 인정받는 만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올해는 30억원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수출을 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