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중심 단결 인삼산업 위기 탈출해야”
“자조금 중심 단결 인삼산업 위기 탈출해야”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4.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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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상승속 인삼가격 하락 농가부담 가중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 연임
(사)한국인삼협회는 지난달 25일 대전시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2019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인삼협회는 지난달 25일 대전시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2019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인건비 등 생산비는 상승하고 있으나 인삼가격은 소비부진으로 하락추세에 있어 농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조금을 중심으로 국내 인삼인들이 단결, 위기를 탈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한국인삼협회는 지난달 25일 대전시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박태준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장에 연임돼 새로운 2년의 임기를 시작한 반상배 회장은 “2년 연속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인건비는 상승하는 등 생산비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인삼가격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하락 추세에 있어 인삼농가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국내 인삼산업은 위기에 봉착해 있어 우리 인삼인들은 자조금을 중심으로 하나로 단결해 위기를 탈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회장은 “지난해 인삼의무자조금은 2017년도에 진행했던 중국언론홍보에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호주를 포함해 총 12개국, 100여개 현지언론에 536회 보도했다”며 “2년 연속 인삼수출을 상승시키는데 우리 자조금이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회장은 또한 “이외 방송·신문홍보, 인삼레시피공모전, 어린이인형극, 고려인삼페스티벌, 온라인홍보 등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지난 3월26일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공동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반 회장은 “한국인삼협회는 국내 인삼산업의 구심점이 돼 인삼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단체, 모든 인삼인들의 소중한 말씀에 경청하며 함께 고민하는 단체, 국내 모든 인삼인들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대의원회에서는 반상해 회장과 함께 정종수 부회장, 손종봉·신인성 감사, 유경종 자조금관리위원장이 연임으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