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 개최
농협,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 개최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4.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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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개 조합에 500억 상당 영농지원차량 전달
김병원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농가소득 5천만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농가소득 5천만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본격적인 영농철 도래를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 행사를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157개 시군지부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 국민과 함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의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 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3만여명이  참여하여 농업인의 풍년농사 영농지원 결의 및 일손돕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일원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원영 이천시부시장,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과 1,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풍년농사 지원을 위한 온국민의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농협재단에서 지원하는 500억원 상당의 영농지원차량을 전국 1094개 농·축협에 전달하는 시간 등을 갖고 대규모 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서울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부발읍 대표 작목인 고구마 종순 정식작업을 통해 4월의 바쁜 농촌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온 국민의 사시사철 영농지원활동은 고령화와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하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전국 농·축협에 전달한 영농지원차량이 우리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보탬이 되어 풍년농사를 이루시라는 바람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영농지원 및 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원활한 영농인력 공급을 위해 2013년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 를 운영, 작년 한해 83만명, 올해는 100만명 목표로 농촌인력을 중개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일손 모집과 일꾼의 영농현장 배치가 가능한 ‘영농작업반’ 운영사무소를 작년 72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하고 ‘농작업대행 면적을 113만ha로 확대’ 하는 등 농업 경영비 절감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