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협, 운영공개 및 영농좌담회 성료
거창사과원협, 운영공개 및 영농좌담회 성료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4.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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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조합장 “실익 중심 사업 계속 강화해 나갈 것”
윤수현 조합장이 지난달 22일 열린 좌담회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윤수현 조합장이 지난달 22일 열린 좌담회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조합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운영 공개 및 영농회별 좌담회를 지난달 22일부터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개최했다.

이번 운영의 공개 및 좌담회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출자배당, 이용고배당 등 조합에서 실시한 사업을 공개했다. 3개군을 관할하는 조합 특성상 마을마다 찾아가는 좌담회 개최가 어려워 16개 지역구로 나눠 실시했다.

윤수현 조합장은 “조합장 재임 이후 총 5명의 특진자 배출과 작년 자랑스러운 조합장상 수상을 통해 2명의 특진자 추가 배출, 여덟 농가의 새농민상 수상자 배출, 상호금융 예금 1,000억을 달성하고 연체 제로화를 통해 튼실한 조합으로 발전했다” 며 “수출확대를 위해 전문 직원을 육성, 외부업체의 도움없이 해외판로(싱가폴, 베트남, 홍콩)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업에서는 수익성보다는 조합원의 실익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고, 경제사업60%, 신용사업 40%의 수익구조를 통해 건전하고 모범적인 조합으로 발돋움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조합장은 “올해까지 4번의 선거를 통해 당선이 되면서 한번도 취임식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취임기념품을 전달해 마음이 기쁘다”며 “이번 선거공약 6가지 중 2가지는 현재 실현 완료했고, 나머지 공약사항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합은 지난해 영농자재 무상지원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복지향상 등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약 2억원의 물품 지원과 필요사업 실시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 명품농협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윤 조합장은 이번 좌담회에서 나타난 조합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년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