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과채류 농업관측
3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3.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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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수박 정식면적 전년대비 8% 증가
토마토 3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주요 과채류 3월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3∼4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1~2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3%, 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청과 호남에서는 작년 냉해피해로 금년 정식시기를 3월로 늦춘 농가가 많았고, 영남은 벼, 고추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냉해 피해로 정식시기를 늦추려는 의향이 증가한데다, 벼, 마늘 등에서 수박으로 작목 전환할 농가도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 대비 8% 증가하나, 5월은 3% 감소할 전망이다. 충청과 호남에서는 시설하우스 증설과 작년 폭염으로 정식시기를 5월에서 4월로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작년 여름철 폭염 피해에 따른 농가의 조기정식 의향 증가로 전년보다 6%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5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호남의 경우 양파에서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할 농가가 늘겠으나, 영남에서는 수박에서 고추 등으로 작목을 대체할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3월 출하량 전년보다 4% 증가 전망=3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지역은 타 작목(감자, 엽채류, 멜론 등)으로의 전환이 늘어난 반면, 영남·충청지역은 신규 농업인의 진입과 기존농가의 재배 확대로 정식면적이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단수는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고온으로 정식 및 화아분화가 늦어지면서 1화방 출하가 지연되었으나, 화방 교체시기에는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겨울철 한파 피해를 입었던 전년보다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육묘가 원활하지 못한 농가들이 있어 단수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잿빛곰팡이, 응애 등의 발생도 늘고 있어 기형과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3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면적은 영남과 충청지역의 재배 증가로 전년보다 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3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만 4,700원)보다 낮은 상품 2kg 상자에 1만 2천~1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3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3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군위, 전남지역은 전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고, 전남 화순과 충남 논산에서는 정식 초기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작기를 일찍 종료하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지역은 동절기 유류비 부담으로 정식시기를 늦추거나 수박, 멜론 등의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3월 단수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과 호남지역은 겨울철 기상 호조로 작황이 전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부산광역시에서는 정식이 지연된데다, 11~12월 일조시간 부족 등 생육 초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과 비대 저조 등 작황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4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3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1,3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2천∼1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3∼4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5월은 감소 전망=3월 일반토마토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의 겨울철 기상 여건 양호로 4~5월에서 3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춘천은 3월로 정식을 앞당기는 반면, 경북 포항에서는 신규 시설면적이 확대되고, 광주광역시와 경북 상주에서는 유류비 부담으로 4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농가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출하량 전년보다 1% 증가 전망=3월 출하면적은 충청에서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 조기 종료로 감소하나, 호남은 신규 재배 및 대추형으로의 작목전환으로 정식면적이 증가하여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3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3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다소 증가하나, 소비대체재인 원형 방울토마토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1만 3,5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3kg 상자에 1만 3천~1만 6천원으로 전망된다.
△3∼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3월 정식면적은 강원·충남지역의 작목 전환과 경기·전남의 정식 지연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4월은 1% 증가, 5월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
△3월 출하량 전년보다 10% 증가 전망=3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남 구례에서 전년보다 생육이 좋아 출하면적이 증가하고 순천·여수의 시설 면적 확대와 작목전환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3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1,7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2만 3천~2만 6천원으로 전망된다.
△3월 정식면적 감소, 4~5월은 증가 전망=3월 정식면적은 경기 여주에서 정식시기 조절로 전년보다 2% 감소하나, 4월에는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은 충북 청주, 강원 화천의 작목 전환과 강원 홍천에서 작년 가격 약세로 조기 정식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3월 출하량 전년보다 9% 증가 전망=3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경북 상주에서는 신규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기존 농가의 시설 면적이 확대되어 재배면적이 증가하였다.
충남 천안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공주는 토마토 등에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북 진천과 청주에서는 작년 출하기 수박 가격과 정식기 애호박 가격 약세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경기 안성에서는 작년 작황이 좋지 않아 가지, 딸기, 방울토마토 등으로 작목 전환이 늘었고, 일부 농가가 정식을 미뤄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남 고흥에서는 연작 피해와 바이러스 발생으로 일부 농가의 출하 조기 종료가 예상된다.
△3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3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4만6,2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3만 9천~4만 3천원으로 전망된다.
△3~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3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안성에서 재배면적 확대, 경기 포천·양주, 충북 진천에서 각각 고추, 애호박, 수박으로부터 작목을 전환할 농가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애호박
△3월 출하량 전년보다 10% 증가 전망=3월 애호박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경남 진주에서 신규 농가 유입과 기존 농가의 시설 면적이 확대된데다, 바이러스 피해와 기상 악화로 출하를 3월에 조기 종료하였던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청주에서는 시설 면적 증가, 오이, 감자 등에서의 작목 전환, 조기 정식으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구례에서는 취청오이에서 애호박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전망=3~4월 정식면적은 강원 춘천·화천과 경기 양주·포천에서 작년 가격 약세로 토마토와 오이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의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각각 3%,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강원 춘천과 화천에서는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정식을 늦추고 (6~7월), 작목을 전환하려는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