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화훼분야 자조금사업 탄력
새봄 화훼분야 자조금사업 탄력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3.11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절화 올해 상반기 의무자조금 출범 잇달아 준비

주요 화훼단체들이 올해 상반기인 6월 말 이전 의무자조금 정식 출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새봄을 맞아 자조금 출범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난재배자협회는 현재 임의자조금 단계인 난 자조금을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하고자 난 재배농가 500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난자조금 회원가입 신청서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절화의무자조금 준비위원회도 올해 6월 말 이전 정식 출범을 시작으로 절화 농가 거출액 10억원, 정부 지원금액 10억원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절화의무자조금 준비위원회는 향후 거출목을 공영시장과 면적별 거출로 계획하고 있다.

충남대 자조금연구센터 김응철 부센터장은 “난 자조금에 대해 컨설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화훼분야, 특히 난의 경우 생산금액대비 부가가치가 대단히 크다는 점”이라며 “중국인들 및 애호가를 중심으로 한촉에 1천만원, 1억원에 판매되고 있는 품목이 있을 정도로 난 산업은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부센터장은 “단지 난재배자협회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도 동참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난 재배농가들의 참여 의지가 높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어느 정도 순조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기준 난의 경우 농가 생산액 396억원으로 작년도 정부 예산 6천400만원이 집행됐으며, 절화의 경우 농가 생산액 1천833억원으로 작년도 정부 예산 5천200만원이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