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수출 상승세 전년대비 23% 증가
금산인삼수출 상승세 전년대비 23% 증가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3.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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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베트남·미얀마 상위층 타깃 주효

금산인삼 해외시장 수출이 탄력을 얻고 있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인삼 수출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년도 동기대비 23% 증가한 2,517만불(산업통상자원부 통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3,387만불 수출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있던 금산인삼 수출은 2016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 수출물량도 2015년 327톤에서 2016년 393톤, 2017년 420톤, 2018년 506톤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2%), 홍콩(28%), 베트남(14%), 대만(13%), 미국(6%) 순이다. 국가별 수출증가율(전년대비)에서는 마카오(565%), 독일(303%), 캐나다(140%), 중국(82%), 체코(81%) 등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본삼류(뿌리삼) 및 엑기스, 차, 음료제품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수출물량 증가를 뒷받침했다. 인삼소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장으로 눈을 돌려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등 인삼선호도가 높은 나라의 상위층 고객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