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합 수출액 급감 대책 시급
국내 백합 수출액 급감 대책 시급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2.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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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시적 농가 종구구입비 지원 필요”

백합 수출액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차원 한시적으로 농가에 종구구입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합 수출액은 690만불로 전년 820만불 대비 15.8% 감소했다. 물량은 2017년 900톤에서 작년 800톤으로 14.3% 줄어들었다.

앞서 2017년 백합 수출도 2016년 1,010만불에서 820만불로 15.8% 감소했다.

최명식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은 “수입꽃이 국내로 많이 들어오다 보니 타산이 안맞아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 국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고 이에 수입꽃은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을 하고 있다”며 “백합도 이러한 연유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도 수출액이 많이 감소했지만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며 “정부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백합농가를 대상으로 종구구입비를 지원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종구구입비를 지원하면 재배면적이 늘어나 물량이 많아져 수출도 늘어날 수 있다”며 “정부에서 자동차 등의 수출을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이를 농업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정부에서 화훼분야 수출R&D를 하고 있는데 수출과 무관한 종묘 위주돼 있다”며 “실제 수출과 연관된 절화위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수출R&D 연구에 수출현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수출농가나 수출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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