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조합 이사장 선거, 현재 3파전
농기계조합 이사장 선거, 현재 3파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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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수출 등 현안 산적 … 다음달 14일 잠정 확정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선거가 다음달 14일로 잠정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모두 3인으로 김신길 현 이사장(아시아농기계 대표), 이광원 (주)미래하이테크 대표,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등으로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의 경우 후보자들의 난립과 과열 경쟁을 막고자 기탁금제를 도입,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3천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효 투표수의 30%를 득표할 경우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20%이상 30%미만을 득표하면 기탁금의 반을 돌려받고, 20%미만을 득표할 경우 전액 협동조합에 귀속된다.

현재 농기계협동조합 법인 회원사는 500여개사로 여기에 과반 참여를 해야 선거를 할 수 있으며, 과반 참여 회원 중 최소 과반이상 득표해야 이사장으로 선출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선거의 경우 회원사 대표의 위임을 통한 대리투표를 할 수 있고, 그 경우 대리인을 증명하는 서면을 제출해야 한다.

일부 후보자들은 최근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하며 투표 격려를 하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시민 팀장은 “조합 이사장은 국내 농기계 및 농자재 업체 회원사 500여개 이상을 대표하는 자리로 산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며 “최근 농업계가 다소 불황이니 서로 선거로 설왕설래하기보다 화목을 이끌고 농기계 및 자재의 해외 수출 등 현안에 밝은 이사장님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