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적용성 갖춘 수직형 농장연구 투자”
“현장적용성 갖춘 수직형 농장연구 투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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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개 모델개발 추진중 … 8년간 총 8과제 57억
스마트 식물공장 국제 심포지엄 개최
T. Kozai 교수가 식물공장의 차세대 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T. Kozai 교수가 식물공장의 차세대 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팜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스마트 식물공장 연구개발 투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을 갖춘 수직형 농장 연구 및 모델 개발 중이며 최근 8년간 총 8개 과제에 57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201동 101호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식물생명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Plant Factory 2019 : 스마트 식물공장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제3세션의 발표자인 농식품부 박순연 과장은 “수직형 농장은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시장 규모도 점차 증가하는 유망산업”이라며 “정부는 2017년부터 4개 수직형 농장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기준 진행중인 연구과제는 ▲고식물 생장용 LED조명 개발 ▲저비용 고효율을 위한 배드시스템, 공조시스템, 인공관원 시스템 개발이다.

또한 현재 수직형 농장 모델 개발 사업중인 식물공장은 ▲미래원·충남대의 엽채류 고도화 모델(안정적 수익구조 재배기술 매뉴얼화, 식품위생 유해요소 차단) ▲하나 육묘센터 육묘생산모델(유해환경 차단을 통한 안전한 육묘 생산) ▲상록수 기능성 특용작물 모델(ICT활용 수경재배 친환경 인삼생산·화장품,의약 원료 활용) ▲넥스트온, 서울대 유휴시설 활용 모델(경제성 확보를 위해 폐 터널에 수직형농장 구축·양산형 반자동화 시스템) 총 네 가지다.

이어 박 과장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평가한 후 연구개발하고 현장 확산을 추진한다”며 “기능성 작물 등 경제성 있는 수직형 농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원예학회,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도시형식물공장연구회가 후원했으며 총 3개 세션으로 국내외 저명인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장에는 약 2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스마트 식물공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으며 ▲일본식물공장협회 T. Kozai 교수 ▲네덜란드 L. Marcelis 교수(와게닝겐 UR) ▲W. Fang 국립대만대 교수 ▲손정익 서울대학교 교수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박수현, 박재억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조한목 알가팜텍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한편 다음달 22일 서울대학교에서 (가칭)한국식물공장연구회의 창립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soon700410@hanmail.net)

/김다혜 기자